영화 [댓글부대] 진실의 조작 : 당신이 놓친 2024년 영화 시리즈 2탄

    2024년에 개봉한 영화<댓글부대>를 놓치진 않으셨나요? 진실과 거짓이 난무하는 온라인 세상의 댓글, 이 댓글에 대한 날카롭게 지적을 하고 있는 영화<댓글부대>  2024년 당신이 놓친 영화 시리즈 2탄으로 준비했습니다. 


    영화 댓글부대 포스터


    <댓글부대> 진짜와 가짜 사이의 절묘한 영화 소개 와 기본정보


    영화 <댓글부대>는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젊은 배우들이라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이긴 한데요, 내용은 상당히 불편한 진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댓글"이란것은 온라인으로 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이런저런 소통을 하는 제도이지만, 이게 잘못표현하게 되면, 여론몰이를 할 수 있게 되고, 심지어 더 나아가면 "조작"까지도 가능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영화로 제작하여 사회에 경각심을 주는 영화입니다.

    • 영화 제목 : 댓글부대 (Troll Factory)
    • 장르 : 범죄, 드라마, 스릴러
    • 감독 : 안국진
    • 원작 : 장강명 -소설 <댓글부대>
    • 출연 :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 찰영 : 조형래
    • 제작사 : 영화적순간, 주식회사 디믹스스튜디오
    • 배급사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개봉일 : 2024년 03월 27일
    • 상영시간 : 109분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


    요즘 세상에 댓글이 조작되고, 좋아요와 싫어요로 표현되는 인터넷세상이 된 지 오래되었죠.
    특히 쇼핑몰의 상품의 댓글을 다 믿을 수도 없어졌고요.("댓글알바"로 검색해도 쇼핑몰의 댓글을 써주는 아르바이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 보면 "인터넷에서 본 글 어디까지 믿으세요"라는 카피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일반인의 인터넷 소셜 계정에서 댓글을 달아서 좋은 사람으로 만들거나 혹은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것도 이런 범죄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댓글부대를 만들어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사람도 있고, 경제적인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망가뜨리는 경우도 있죠.

    이런 수많은 일들이 댓글 하나로 일어난다는 것을 우리는 신문과 뉴스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댓글이 부정적으로만 있는 것은 아니고 좋은 기능의 순기능도 있지만, 순기능의 사례들은 방송에서 거의 볼 수가 없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저는 영화 예고편을 인터넷에서 보곳나서, 부정적인 댓글조작에 관련된 내용을 사회문제로 좀 더 깊이 인식하고 알아보려고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느끼는 댓글과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댓글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온라인에는 진실이라는 것이 있기는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으로 시작된 영화<댓글부대> , 영화가 끝나고 나서 저는 감상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줄거리 요약


    중소기업의 대표가 임상진 기자(손석구)에게 제보를 합니다,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대기업인 "만전"에서 기술을 탈취하고 사업의 입찰을 방해했다고 말이죠.

    "만전"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취재를 시작하는 기자 임상진.
    하지만 자신이 쓴 기사에 연예인의 사건 기사가 나오면서 "만전"의 내용은 거짓이라는 기사까지 나오게 됩니다.

    기자에게 고발했던 중소기업 대표는 스스로 목숨을 저버리고, 책임을 지고 임상진은 정직이라는 무거운 벌을 받게 됩니다. 너무 억울한 임상진.


    영화 댓글부대 손석구 배우



    한편 임상진기자에게 제보가 오게 되고, 만나러 간 자리에 한 청년이 나오게 됩니다.
    자신들이 "만전"의 만행을 거짓으로 댓글 조작을 한 장본인이라고 소개를 하게 됩니다.


    영화 댓글부대 제보자와 만나는 장면



    "찡뻤킹" "찻탓캇""팹택" 이런 닉네임으로 불리는 이들은 치밀하게 설계를 하고 댓글을 실행 여론을 조작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팀명은 "팀알렙"


    영화 댓글부대 팀원 모습



    그들은 돈만 주면 거짓을 진실로~, 진실을 거짓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합니다.
    정작 그들이 조작했던 댓글로 사람이 죽는 일이 생기자, 내부에서 분열이 생기기도 합니다.


    영화 댓글부대 팀원의 모습


    이런 댓글부대가 진실로 존재한다는 것을 느낀 임상진 기자는 후속 기사를 쓰기로 결심하고 이들의 실체를 밝히려고 합니다. 

    과연 임상진 기자는 세상에 진실을 알릴 수 있을까요? 진실은 존재할까요?


    영화 댓글부대 진실을 밝히는 손석구





    <댓글부대> 과연 진실은 있는가?


    우리는 수많은 온라인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SNS 유튜브 신문기사 그리고 온라인 쇼핑, 모두 온라인에서 일을 하거나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죠.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는 것도 채팅으로 하고, 요즘은 AI와도 대화도 하죠.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신문기사, SNS에서 본 내용, 상품구매 후기들, 거기서 보고 듣고 느낀점을 다시 다른 SNS와 온라인에서 퍼 나르고 내용을 덧붙이기도 하죠.

    이렇게 되면, 누군가가 말한 내용은 과연 진실일까요? 

    때로는 "맛집" 이라고 평가가 된 음식점도 실제 찾아가보면 별로인 경우도 있죠. 이렇게 우리는 늘 진실인지 혹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실제 일어나는 일들을 가지고 팩트체크를 해가면서 <이 말이 사실일까?> <다른 문제점은 없는것일까?> 라는 질문을 항상 달고 살아야 합니다.

    영화 출연진 정보및 볼만한 영화일까?


    📌임상진 기자 (손석구 배우)

    :진실을 밝히는 것이 목표인 임상진 기자, 실체를 알 수 없는 것에 허탈해지기도 하죠. 사건의 흐름을 임상진 기자의 눈으로 따라가는 듯한 모습을 잘 연기해 주었습니다.

    진실을 밝히고 싶지만, 사회로부터 한번 낙인을 받아서 복구하기는 쉽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혼란이 존재하고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거짓인지 결국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하는 허무함도 잘 보여주고 있죠.

    그는 여기서 분노만 있는 기자라던가, 막무가내식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감정을 절제하는 모습을 연기합니다. 

    📌찡뻤킹 (김성철 배우)

    댓글부대인 "팀알렙"의 리더역할입니다. 여론 조작을 설계하는 냉철한 인물이죠.
    김성철 배우는 감정이 억제되고 조작범죄의 리더 역할을 아주 잘 해냈는데요.

    김성철 배우는 연극과 뮤지컬 영화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출연했던 영화<파과> 에서 냉철한 킬러의 모습도 보여줬는데요.

    <댓글부대>에서는 빠른 두뇌와 판단력을 가진 인물로 온라인 여론 조작하는 냉혈한 같은 모습을 잘 연기했습니다.


    📌찻탓캇 (김동휘 배우)

    조작을 기본적으로 이끌고 있는 작가역할을 한 김동휘 배우, 그는 팀의 균열을 시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하면서 자신을 의심하죠.

    임상진기자에게 댓글조작과 팀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작가를 꿈꿨다가 댓글부대의 자신의 글들이 누군가가 죽게 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한 괴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는 순한 고등학생 역할, <크리스마스 캐럴>에서는 거친 역할까지, 점점 연기에 물이 오르는 듯한 모습을 가진 배우입니다.

    📌팹택 (홍경 배우)

    유쾌한 성격이지만 때로는 과감하게 댓글을 조작하는 역할을 하는 캐릭터입니다.
    배우 홍경은 허세 가득한 모습도 보이고 욕망이 가득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라마 <약한영웅><악귀>에서 열연을 보여줬었습니다.


    2025년에 이 영화를 놓쳤다면 지금이라도 봐야 하는 이유


    2024년 바쁜 일로 이 영화를 놓치신 분이라면, 2025년에 이 영화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젊은 남자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현실적인 사회문제가 그대로 반영된 작품이라 한번쯤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댓글"이라는 것에 생각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실이란것은 자신이 반드시 검증을 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내가 믿었던 게 내가 다른 사람의 글을 보고 움직였던 것이 실은 진실이 아니라면?이라는 생각도 하게 될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진실은 중요하며, 나중에는 진실이 모든것에서 승리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믿음이 견고해지려면 반드시 진실을 진실되게 볼 수 있는 감정과 눈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결론을 보고서 "왜 이렇게 결말이 되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 이 영화의 결말은 "열린 결말"입니다. 

    영화가 끝날 때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과연 임상진기자의 말은 진실인가?
    (임상진기자의  나레이션으로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은 진실로 생각했었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 예고편 정보


    지금까지 제 글을 보셨다면 이제 메인 예고편을 보시고 진실과 거짓이 오고가는 영화 <댓글부대>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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