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 리뷰 후기 : 당신이 놓친 2024년 영화 시리즈 3탄

    2024년 개봉한 영화 중에 <소방관>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이 영화는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들, 사람을 살리는 직업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특별하게 와닿는 영화인데요. "당신이 놓친 2024년 영화 시리즈 3탄"으로 영화 리뷰를 제작해 봤습니다.

    영화 <소방관> 포스터



    영화 <소방관> 뜨거운 감동실화, 꼭 봐야하는 이유.


    2024년 12월 4일 개봉한 영화입니다. 유명하신 감독님인 "곽경택"감독이 연출을 맡고 주원, 곽도원 배우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실제 방화사건이었던 "홍제동"방화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저는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해변에 놀러 갔다가 바닷물에 빠졌었습니다. 이때 허우적거리던 저를 구해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이 분 이 아니었으면 바다에 휩쓸려 큰일이 날 뻔했는데요. 그 분의 직업은 모르지만, 잘 모르는 저를 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가끔 뉴스 방송에서  쉬는 날 사람을 구해주신 소방관들, 퇴근하다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신 분들의 뉴스와 신문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이번 일을 겪으면서 이렇게 사람을 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자신의 상황보다 다른 사람을 살리기위해 노력하는 소방관 그리고 일반시민분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희생하면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있죠. 그분들의 직업은 바로  <소방관>입니다.

    영화 <소방관>은 이런 희생정신으로 일을 하는 소방관들의 삶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데요 이 영화는  실제 방화사건인 "홍제동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당시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들에 대해 나오는 장면들이 있는데, 이 부분들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2025년에는 큰 산불이 있었죠. 지금도 산불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을 끄기 위해 소방관분들의 노력이 엄청났었죠.

    이 분들이 아니었다면 진짜 더 큰 위기가 왔었을 텐데요. 이분들의 처우가 많이 개선되길 희망해 봅니다. 

    소방관분들의 처우가 개선이 쉽지 않은 이유로는 예산문제와 함께 사회적 인식문제도 많다고 하죠.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처우개선에 목소리를 내기를 기원해 봅니다.

    사회적으로 큰 사건들이 있을 때. 늘 우리를 지켜주는 "소방관"님들과 함께, 그 들의 처우가 개선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사회적인 관심을 가져주는 일에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영화에서 보면 구급대원으로 연기했던 이유영 배우의 대사가 생각이 납니다.

    "용태 오빠가 구한건 책상이나 운동화 같은 물건이 아니야, 한 생명이고 한 가정이지"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소방관들의 희생으로 또 다른 생명과 가정이 살아나게 되는것이죠.

    자신의 희생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직업인 <소방관>들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영화<소방관> 기본정보


    • 영화 제목 : 소방관 (THE FIREFIGHTERS)
    • 감독 : 곽경택
    • 장르 : 재난, 드라마
    • 출연 :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 촬영 : 이용갑
    • 제작사 : 에스크로드픽쳐스, 아센디오, 영화사오씨네, 코끼리이엔엠
    • 배급사 : 바이포엠스튜디오
    • 개봉일 : 2024년 12월 4일
    • 상영시간 : 06분
    • 스트리밍 :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웨이브, 애플TV

    줄거리 정보


    화재사건이 발생한 현장, 오늘도 지옥 불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첫 출근하는 신입 소방관 최철웅(주원 배우)은 출근하자마자 선배들과 함께 현장으로 투입됩니다.
    첫 임무부터 주의하지 못한 철웅, 선배들한테 혼이 나고, 이후 선배들과 친분을 쌓아갑니다.

    영화 <소방관> 신입 소방관


    영화 <소방관>  소방관들 모습



    점점 소방관이 다 되어가는 철웅, 어느 날 화재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 현장까지 불법주차로 인해 뛰어가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불길 속으로 들어가는 대원들 모두 힘든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요구조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 소방대원 용태가 폭발과 함께 화재사건 현장에서 순직을 하게 됩니다.

    영화 <소방관> 화재현장

    영화 <소방관> 화재 현장 모습-2



    사고 이후 소방대원들의 처우개선에 대해 필요성이 재기되지만, 로프장갑도 현장에서 받지를 못하고 목장갑을 끼고 일하는 소방대원들..

    용태의 사고 이후 철웅은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 과연 소방관으로 현장의 일이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트라우마로 남게 됩니다.

    사실 용태는 철웅을 소방관으로 이끌어준 형입니다. 이런 형을 자신의 눈앞에서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까요?

    이렇게 용태는 방황을 하고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후 홍제동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전 소방대원이 출동을 하게 됩니다.

    영화 <소방관> 현장 투입


    영화 <소방관> 지친 소방관 모습들



    과연 용태는 화제현장에 도착해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될 것인지? 홍제동 방화사건은 잘 마무리될것 인지? 아니면 더 큰 화재로 인해 많은 희생이 생기는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영화 주요등장인물 소개


    이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① 최철웅 : <주원 배우>
    서부 소방서의 신입 소방관입니다. 서툰 모습과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신입 소방관, 형으로 따르는 용태의 사고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자신이 가는 소방관이 진짜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인지? 아니면 잘못된 선택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② 정진섭 : <곽도원 배우>
    서부 소방서의 구조팀장, 매년 전국 최고의 구조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베테랑 소방관. 팀원인 용태의 희생으로 현실의 벽에 부딪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③ 강인기 : <유재명 배우>
    서부 소방서의 구조대장, 철웅과 진섭을 도와주고 화재현장을 포기하지 않고 팀을 진두지휘합니다.

    ④ 서희 : <이유영 배우>
    서부 소방서 구급대원. 빠른 판단과 행동으로 동료들을 챙기면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

    ⑤ 신용태 : <김민재 배우>
    철웅의 선배이자 사람들을 구조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진정한 소방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⑥ 안효종 : <오대환 배우>
    위험한 상황에서도 동료들을 따뜻하게 받아주고 정이 많은 소방관, 동생 효민을 아끼고, 효민의 예비신랑인 기철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⑦ 송기철 : <이준혁 배우>
    철웅을 아끼는 선배역할이며, 효종의 동생 효민과 결혼을 하게 되는 역할. 


    이외에도 누가 주인공이라 할 것 없이 영화 <소방관>에 나오는 소방관들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정진섭팀장을 연기한 곽도원 배우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개봉이 늦어졌다고 하죠. 사람들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영화인데, 음주운전으로 인해 영화 개봉에 큰 문제가 있었지만, 영화는 무리 없이 개봉을 했습니다. 진심을 다하는 영화였기에 리스크가 있었지만 영화는 개 봉후에 많은 분들이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명이라도 더 살려야 했던-홍제동 방화사건


    이유가 어찌 되었든 방화사건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건입니다.
    2001년 3월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일어난 다세대 주택 방화사건이죠. 이 사건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소방의 역사가 이 "홍재동 방화사건"으로 나뉜다고 하죠. 이 사건으로 열악한 환경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부족한 장비, 예산부족, 과도한 근무시간, 이런 내용들이 사회적으로 공분을 사게 됩니다.

    또한 서부 소방서의 소방관들이 "내부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뛰어들게 되었고, 이중 6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희생되었습니다. 
    한편 방화를 저지른 방화범은 실제로는 미리 빠져나왔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져 숨진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방송과 신문에 나오게 되었죠.

    불법주차로 인한 소방차가 진입을 하지 못하는 문제도 나왔었고, 또한 다가구 주택의 허술한 관리 및 건축물 안전문제등의 여러 사회적인 문제들이 이 사건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소방관>이 갖는 의미가 상당히 크고, 소방관들의 희생정신과 실제 현실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모습등이 아주 잘 그려져 있습니다.

    6명의 순직 소방관들이 무엇 때문에 왜 사람을 구하려고 했는지, 불길 속에 왜 뛰어들어가는지 헌식적인 그들의 희생정신을 잘 그려줘서 정말 감동적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방화복 대신 방수복을 입는 현실, 로프장갑이 없어서 목장갑으로 사람을 구하는 소방관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어서 왜 이토록 엄청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예산문제로 무조건적으로 희생만을 강조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 까지 잘 보여주고 있죠.

    영화 <소방관>을 보면서 우리는 홍제동 사건을 기억하며 소중한 자신의 생명을 다른 사람을 구하려고 뛰어든 6명의 소방관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예산문제로 난항을 겪는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더욱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를 만들면서 실제 불길에서 소방훈련을 받으면서 촬영한 배우들 그리고 스텝들 영화 제작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고생하셨다고 전하고 싶네요.
    덕분에 이런 명작인 영화<소방관>을 보게되어 너무 감사하다고도 전해 드립니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메인 예고편


    실제 화재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예고편을 감상해 보시죠. 





    ✅2024년 당신이 놓친 영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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