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콰이어트 플레이스>기본 정보
세상에 소리가 사라지고 고요한 곳에서 절대 소리를 내면 안 된다는 설정. 사람이 살면서 소리를 낼 수 없다면 정말 큰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엄청난 세상에서 가족이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기본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 영화 제목 : 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 장르 : 서스펜스, 공포, 스릴러
- 감독 : 존 크래신스키
- 제작 : 마이클 베이, 앤드류 폼, 브랜드릴 폴러
- 출연 : 존 크래신스키, 에밀리 블런트
- 제작사 : 선데이 나이트, 플래티넘 듄스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 2018년 4월 12일
- 러닝타임 : 90분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들이 지구를 점령한 지 89일째 되는 날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아버지 리 애보트(존 크래신스키)와 아내 이블린(에밀리 블런트), 그리고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딸 리건(밀리센트 시몬스), 아들 마커스(노아 주프), 막내아들 뷰(케이트 우드워드)가 마을에서 생필품과 약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아무 말 없이 모두 행동하고 있습니다.
수화로 소통을 하고, 신발도 신지 않았고, 전혀 소리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장난감이 너무 갖고 싶었던 막내아들 뷰는 마트에서 건전지와 우주선 장난감을 몰래 가지고 나오게 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뷰는 장난감을 작동시키게 됩니다.
이때 엄청난 속도로 달여오는 괴물 외계 생명체. 가족들은 순식간에 막내아들의 죽음을 보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왜 애보트 가족들이 소리를 내지 않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서 472일째 되는 날, 애보트 가족은 어느 숲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래길을 만들어서 발소리를 줄이고, CCTV를 만들어서 요새처럼 자신들의 삶을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생존하고 있습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리"는 이 모든 것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구조신호를 보내는 일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딸인 레건은 자신의 동생의 죽음이 자기가 건넨 우주선 장난감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며 자책하면서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에블린은 아이를 가졌고,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생명이 위험한 세상에서 태어나는 것을 희망으로 생각하면서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빠는 레건의 보청기를 고치면서 아들 마커스에게는 생존기술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473일째 되던 날, 아버지와 마커스는 강으로 가서 폭포아래서 대화를 합니다. 또한 뷰의 묘비를 찾은 레건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괴물을 만나게 됩니다.
한편 집안에서 진통이 시작된 에블린, 계단을 내려오다가 못에 발을 찔리게 됩니다. 이 소리때문에 괴물이 집안으로 들어오고, 진통이 시작되어 아이를 출산해야 하는 상황.
에블린이 위기상황이란것을 전구의 불빛으로 알렸고, 리는 이를 보고 집으로 달려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마커스와 레건이 아빠와 떨어지게 되고, 괴물의 공격은 계속됩니다.마커스의 폭죽으로 소리를 내게 되고, 이때 아이가 태어나서 출산을 하게 됩니다.
리와 에블린은 지하로 피신하게 되고,괴물과의 사투에서 보청기에서 고주파음이 발생하고 괴물이 고통스러워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어쩌면 괴물을 죽일 수 있겠다고 생각한 레건
마커스와 레건은 괴물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고, 사투끝에 리는 아들과 딸을 위해 큰 소리를 내며 자신을 희생하게 됩니다.
레건은 보청기를 이용한 공격으로 괴물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지하실에서 마이크로 보청기의 고주파음을 내면서 괴물이 고통으로 몸부림 치는 순간 에블린이 총으로 괴물을 죽이게 됩니다.
총소리를 듣고 괴물들이 달려오게 되고, 레건은 보청기의 소리를 증폭시키고, 총을 장전하면서 에블린은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이고 맞서 싸울 준비를 하면서 영화는 끝이납니다.
인상 깊은 장면 및 예고편 감상
이 영화의 스토리는 정말 독특합니다.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덮치고, 그들은 조용한 상황에서는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지만 소리를 내는 상황에서 사람을 공격하게 되는 설정입니다.
"소리"라는 설정을 극한의 공포로 만들어 버린 설정. 정말 잘 만든 영화인 거 같습니다. 보는 내내 긴장감으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는데요.
괴물은 눈이 없거나 앞이 보이지 않는 설정인 것 같습니다. 대신 엄청난 청각발달이 되어있어서 작은 소리에도 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인상적인 장면은, "레건의 보청기 고주파음으로 괴물이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입니다. 우연히 발견된 이 장면으로 레건은 아마 괴물을 모두 없앨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청각에 문제가 있던 레건이 청각이 아주 발달한 괴물과의 사투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설정이 참 대단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에블린의 출산장면입니다.
계단에서 내려오다 대못에 찔려서 아픈 고통을 참으며 아이를 출산하는 장면인데요. 하필이면 이 소음으로 인해 괴물들이 다가오게 되죠.
괴물이 다가오는 숨 막히는 상황에서 욕조에서 고통을 참으며 아이를 출산하는 장면이 가장 두려워하면서도 기대하면서도 보게 된 장면이었습니다.
소리를 낼 수 없는 엄마, 아이가 태어나면서 내는 소리를 감춰야 하는 설정, 바로 옆에서 소리가 나는 곳을 무조건 공격하는 괴물.
잘 만든 스토리와 촬영으로 극도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래 예고편 감상해 보세요.
관람 포인트
이 영화의 가장 큰 관람포인트는 바로 "가족"이 아닌가 싶네요. 가족은 생존을 위해서 똘똘 뭉쳐야 하는데요.
✅ 극한 상황에서 빛나는 가족애
아빠의 아들과 딸을 살리기 위해 최후에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에서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산장면과 함께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생존법칙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와 엄마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 주연배우이면서 감독이기도 한 "존 크레신스키"의 탁월한 역량
끊임없이 조여 오는 괴물의 모습, 그리고 한시도 놓칠 수 없는 위기상황, 그 상활을 벗어나고자 하는 장치들 그리고 설정들. 모두가 완벽한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라인
이 영화는 소리를 내면 안 되는 설정이기에, 대사나 대화가 거의 없습니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영화는 눈을 뗄 수 없게 구조가 잘 설정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연기, 그리고 실제 부부인 "존 크래신스키"와 "에밀리 블런트"는 연기는 아주 탁월했습니다.
대사도 없이 몸짓과 표정연기만으로도 극을 이끌 정도로 배우들의 열연이 넘쳤고, 또한 대사가 없어도 스토리의 힘으로도 이렇게 영화 한 편을 이끌어 간다는 것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영화 리뷰 및 후기
"소리를 내면 죽는다"는 설정 하나 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영화에서 가족들이 맨발로 다니고 모래길을 만들고, 괴물들이 올 때 생존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모습.
작은 소리만 내도 괴물들에게 죽음을 당하게 되는 설정으로 관객들은 극장에서 또는 집에서도 극도의 긴장감을 가지게 됩니다.
특히 마지막에 보청기를 이용한 괴물에 맞서는 모습에서 가족들이 뭉쳐서 만들어 내는 결말.
이제 더 이상 괴물들을 무서워하거나, 도망 다니지 않겠다는 비장한 모습에서 통쾌하기도 했고, 슬프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즉 감정이 완전히 동화되어 마치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 저런 상황이 오면, 나는 가족을 보호해 줄 수 있을까? 가족들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나는 무엇부터 할 것인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했는가?
이런 생각도 들고, 단순한 공포와 귀신 영화가 아니라 끊임없이 관객에게 질문과 답을 찾게 해줍니다.
장면으로 만 보여주지 말로 대사로 알려주지는 않죠.
소리가 없는 세상이라는 공포를 통해 인간의 본능,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부성애, 아버지의 사랑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마무리
단순한 귀신, 좀비가 나오는 공포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듣도 보도 못하는 "소리를 내면 죽는다"라는 설정으로 만든 인간의 엄청난 공포를 보여줍니다.
두려움과 가족들이 뭉쳐서 사투를 벌이즌 장면과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서 이 영화의 공포감 그리고 희망을 잘 표현해 줍니다.
만약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위의 예고편을 먼저 보기고 본편에서 감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선택에 절대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
영화 제작비 대비 폭발적인 수익을 챙긴 영화입니다. 공포 스토리로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웠던 영화.
숨죽이며 영화를 보는 완전한 몰입을 가진 영화,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아직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감상해 보세요.
✅ <콰이어트 플레이스 2>영화 리뷰를 보고싶다면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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